한국교회사연구소, 79위 시복 100주년 공개대학

(가톨릭평화신문)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가 올해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 100주년을 맞아 ‘79위와 관련된 서울 순례길 속 성지’를 중심으로 2025년 봄학기 공개대학을 연다. 3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한국교회사연구소(서울 중구 삼일대로 330)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925년 7월 5일 비오 11세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한국 순교자 79위(기해박해 70위·병오박해 9위)를 복자품에 올렸다. 한국 교회 첫 복자가 탄생하는 동시에 순교 영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순간이었다.

 

이번 공개대학은 이들 복자의 신앙 여정과 순교 여정을 어떻게 실천할지 성찰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8번의 강의(3월 19일~5월 7일)와 종강 미사(5월 14일)로 구성된다.

 

△제1강 - 일제의 종교정책과 79위 시복식(이민석 한국교회사연구소 책임연구원) △제2강 - 한국교회의 79위 시복 추진 과정(조한건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신부) △제3강 -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의 순교와 삼성산 성지(송란희 한국교회사연구소 학술이사) △제4강 - 이광헌 아우구스티노의 동료 순교자와 서소문 성지(남호현 공군사학교 교수) △제5강 - 홍병주 베드로 외 동료 순교자와 당고개 성지(조지형 전남대학교 교수) △제6강 - 최경환 프란치스코 외 동료 순교자와 포도청(이석원 수원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 △제7강 - 79위 시복식과 바티칸 선교 박람회(송란희 학술이사)

 

수강료는 9만 원. 신청 및 문의 : 010-8757-7639(정신영 마리아 동인회 간사), 국민은행 844402-04-171823, 예금주 : 천강우(교회사동인회 회장)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