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김복례 모니카 개인전
(가톨릭평화신문)
한복 디자이너 김복례(모니카) 개인전 ‘손끝으로 맺어온 선과 색의 조화’가 서울 명동 전·진·상 영성센터 갤러리 쉼에서 열리고 있다. 김복례 디자이너는 지난 50여 년간 천연 염색을 통해 구현한 다양한 색감에 우리 고유의 선을 살려 아름다운 한복을 짓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녀는 “최근 서울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복대여소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한복이 우리 전통 복식과는 거리가 멀어 안타깝다”며 “외국인으로 붐비는 명동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가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에서는 그녀의 반세기 작업 세계가 담긴 다양한 작품과 함께 여름 대표 소재인 모시 한복을 선보이고 있다. 30일까지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