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원장 김광태 야고보 신부)이 10월과 11월 ‘2025년 하반기 순교자 현양 도보순례’를 개최한다.
도보순례는 10월 ‘전주순례길’과 ‘요안루갈다길’, 11월 ‘첫 순교자길 1구간’에서 열린다. 타 교구 신자와 비신자도 참가 가능하다. 신청은 소속 교구와 본당, 이름, 참가 일시, 전화번호, 버스 이용 여부를 명시해 QR코드 링크나 전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물과 점심식사, 우천 시 우산과 우비 등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전주순례길은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 시내 성지를 일주하는 10.7km 코스로, 전동성당에서 치명자산성지까지 이어진다. 자차 이용 시 전주교구청에 주차 가능하며, 참가비는 5000원으로 10월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순례 후 순교자 현양 미사가 봉헌된다.
요안루갈다길은 20.9km로, 10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복자 유항검(아우구스티노) 가족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며 완주 초남이성지에서 치명자산성지까지 걷는다. 버스를 신청한 순례자들은 오전 8시까지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으로 집결하면 된다. 참가비는 기본 5000원, 버스 이용 시 1만 5000원이며 접수는 10월 17일에 마감한다.
첫 순교자의 길 1구간은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9km를 순례하는 길이다.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인 복자 윤지충(바오로)이 살던 대전교구 금산 진산성지에서 시작해, 복자 윤지헌(프란치스코)이 교우촌을 일군 완주 저구리에서 마친다. 버스를 신청한 경우 오전 7시30분 전주교구청으로 모이면 된다. 참가비는 기본 5000원, 버스 이용 시 2만 원이고 신청은 10월 24일까지 받는다.
※문의: 063-230-1066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
※참가비 계좌: 전북은행 1013-01-5496868 재단법인 천주교 전주교구 유지재단(순교현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