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 桂山洞敎會(대구 계산동교회)에서 가톨릭 合唱團(합창단)을 結成(결성)

(가톨릭신문)

우리 가톨릭 교회에서 첨례날이나 주일날에 교회의 의식(儀式)에 사용하는 성가(聖歌)는 의식의 중요한 한 부분이며 우리 인간이 천주께 드리는 기구의 일부이며 장식(裝飾)된 기도인 것이다 이를 정성되히 거룩하게 노래하여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또 우리는 이를 음악저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게 주를 찬미하여야 한다 대구 계산동교회에서는 여러 해 전부터 성가대(聖歌隊)가 있어서 이에 대한 많은 노력을 하여왔으나 세월이 흐름을 따라 인원(人員)의 이동과 지도자의 변경(變更) 또는 해방 이전에는 시국관계 등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그간에 곡절이 많았으나 지금까지 꾸준하게 속하였던 것이다 이제 이 성가대를 강화함과 동시에 질적(質的)향상을 목적하고 五월 一일 진용을 다시 개편하고 명칭도 가톨릭合昌團으로 고쳐 앞으로는 대외적인 음악회에도 년수차 진출하리라고 하는데 단원은 五十명이며 개편된 역원 진용은 다음과 같다


 


指導神父 申神父


團長 崔再福


副團長 鄭泰浩


指揮者 崔永華 / 金진均


委委員 林正수 / 金東수 / 徐桂源 / 金順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