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전반적인 임상 상태 안정적”
(가톨릭평화신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14일 입원해 20일째 치료를 받고 있는 로마 제멜리 병원. 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편안한 밤을 보냈으며 전반적인 임상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교황청이 오늘(5일) 밝혔다.
교황청 공보실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아침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은 양측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심장이나 신장 그리고 혈액 수치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안정 상태“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호흡 부전이나 기관지 경련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교황은 “열이 나지 않았고, 깨어 있었으며 상황을 잘 인지하고 치료에 협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교황청은 교황이 어제(4일) 아침 “호흡이 개선돼 인공호흡기를 중단하고 고유량의 산소 치료로 전환했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어제 낮 동안에는 기도와 휴식을 번갈아 가며 보냈고, 성체도 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