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9일부터 교황과의 친교 속에 사순 묵상 시작
(가톨릭평화신문)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진행되는 영적 수행 (바티칸 미디어 DB)
교황청 강론 전담 사제인 로베르토 파솔리니 신부가 인도하는 2025년 교황청 ‘사순시기 영적 묵상’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다.
교황청 쿠리아의 영적 수행은 사순 시기 첫째 일요일인 오는 9일 오후 5시 바오로 6세 홀에서 시작돼 제멜리 병원에 입원중인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영적 친교 속에서’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교황청 공보실은 파솔리니 신부가 ‘영원한 삶에 대한 희망’을 주제로 묵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청의 영적 수행 초대장에 따르면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삶을 약속하는 그리스도의 부활이 "니케아 공의회에서 선포한 그리스도교 신앙의 희망이고 본질이며 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희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사순시기에 동반하는 시련과 고통은 우리 안에 드러나길 기다리는 영광의 그림자일 뿐”이라며 이는 “처음부터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영원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