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건강 상태 안정적”...흉부 X-레이 검사에서 병세 호전 확인

(가톨릭신문)

폐렴으로 27일째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세 호전이 흉부 X-레이 검사에서도 확인됐다.


교황청 공보실은 12일(현지 시간)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전반적으로 복합적인 의료 상황 속에서도 교황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흉부 X-레이 촬영 결과, 지난 며칠간 관찰된 호전 양상이 방사선학적으로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교황은 낮 동안에는 고유량 산소 치료, 수면 시에는 마스크를 이용해 공기나 산소를 공급하는 비침습적 기계 환기 치료를 받고 있다.


교황은 기도와 치료를 병행하며 이날 오전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리고 있는 사순 피정에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