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 25일 저녁 관 봉인 예식 거행

(가톨릭평화신문)
수만 명의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조의를 표했다. 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은 현지 시각으로 25일 금요일 저녁 8시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거행되는 전례 예식을 통해 봉인될 예정이다.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패럴 추기경이 “26일 장례 미사에 앞서 교황의 관 봉인 예식을 집전한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이 전례 예식에는 여러 추기경과 교황청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바티칸 뉴스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관 봉인에 앞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조의를 표했던 성 베드로 대성당의 조문도 종료된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3일 아침 관에 안치된 교황이 모습이 공개된 이후 24시간 동안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조문했다”고 교황청은 밝혔다.

교황청 전례위원회는 25일 금요일에 거행될 관 봉인 예식에는 추기경단 단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과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등 7명의 추기경에게 참석을 요청했다.

또 에드가 페냐 파라 대주교와 교황의 비서진 그리고 교황 전례 거행 책임자인 디에고 라벨리 대주교가 임명한 사람들도 참여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는 우리 시각으로 26일 토요일 오후 5시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다.

장례 미사부터 교황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추모하는 9일 간의 애도 기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