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5일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재명 대통령의 선출을 축하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은 이 대통령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드디어 모두의 대통령이 되셨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대통령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이제 우리 모두의 공복, 대통령님으로서 특별히 가난하고 어렵고 소외되고 희망을 잃은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드리고,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 추기경은 또 지혜롭게 용기 있게, 그렇지만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드리며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인내를 가지고 지혜를 가지고 사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렇지만 또 하셔야 될 일은 굳게 앞으로 나가시리라 믿고 제가 함께하겠습니다.  대통령님, 축하드립니다. 힘내십시오.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