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9월21일 주일 삼종기도_OSV
레오 14세 교황은 21일 주일 삼종기도에서 가자 지구 주민들과 연대하는 가톨릭 단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평화를 거듭 호소했다.
교황은 가자 지구 주민들을 돕는 데 헌신하는 사람들과 사목자들과 함께하며 "폭력과 강제 추방 그리고 복수에 기반한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사람들에게는 평화가 필요합니다."라고 선언하고 "진정으로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평화를 위해 일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삼종기도 직후 연설을 통해 가자 지구 사람들과의 연대에 헌신하는 다양한 가톨릭 단체 대표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교황은 "고통받는 우리 형제자매들에게 친밀함을 표하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교회 전체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가자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최소 6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가자 지구 동부 교외 지역을 장악한 이스라엘 군은 가자 지구 중서부 지역으로 진격할 계획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달 초부터 가자 지구를 떠난 사람이 거의 5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자 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하마스는 이를 부인하며, 30만 명만이 피난했고, 50명 미만의 이스라엘 인질을 포함해 90만 명 이상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