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 공대, ‘무료 카페·성체조배실’ 결합 사목 프로그램 운영

(가톨릭신문)

[블랙스버그, 버지니아 OSV]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대학사목부가 무료 커피숍과 성체조배실을 결합한 새로운 사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가톨릭 공동체와 기도로 이끌기 위한 것으로, ‘다른 이들에게 부으라’(Pour Into Others)는 이름으로 매주 수요일 ‘뉴먼 하우스’(Newman House)에서 열린다. 건물 아래층에서는 커피를 제공하고, 위층 경당에서는 성체조배를 한다.


사목 책임자 크리스 히첼버거는 “이 시도는 특히 캠퍼스 사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학생들이 좋은 공동체를 경험하고 그리스도와의 관계 안에서 성장할 기회를 갖는다면, 세상 안에서 주님을 위해 멋진 일을 하도록 영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성 요한 보스코 협회’(Associates of St. John Bosco)가 시상하는 2025년 ‘혁신적 학생 복음화를 통한 쇄신’(Renewal through Innovative Student Evangelization, RISE) 사업 수상작 중 하나다. 성 요한 보스코 협회는 버지니아 공대를 비롯해 워싱턴 D.C.의 가톨릭대학교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조지 메이슨 대학교 등 세 학교에 총 2만5000달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