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23일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잇달아 찾았다.
이재명 경선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대신했다.
이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인간의 고통에 중립은 없다'는 교황님의 말씀이 각별하게 와닿았다"며 "그 말씀을 따라 인간의 고통이 최소화된,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동연 경선후보도 같은날 오전 분향소를 찾았다.
김 후보는 이후 자신의 SNS에 "낮은 곳에서 큰 사랑을 보여주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기억한다"며 "교황님의 빛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김경수 경선후보는 이날 늦은 오후 민주당 경선후보 두 번째 토론회를 마친 뒤 조문을 대신했다.
김경수 후보는 교황이 선종한 지난 21일 SNS에 "우리 국민에게 주신 안식과 평화를 잊지 않겠다"며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