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광암학원(이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은 2월 20일 수원교구청 5층 성당에서 신임교원 임명식을 열었다.
광암학원은 이날 임명식을 통해 안법고등학교 교장에 박현창(베드로) 신부를, 효명고등학교 교장에 이석재(안드레아) 신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신임교사로 소화초등학교에 이송이 교사, 효명고등학교에 이승경 교사, 안법고등학교에 조현봉·이태림 교사를 임명했다.
말씀 전례 안에서 이뤄진 신임교원 임명식은 안법고등학교·효명고등학교 신임 교장 파견 예식 및 임명장 수여, 신임 교원 선서 및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임명식 중 신임 교장들은 ‘신앙선서 및 직무서약’을, 신임 교사들은 ‘선서 및 서약서 낭독’을 통해 가톨릭 학교 교육의 사명을 이해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임명식을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광암학원의 건학이념은 그리스도의 인류애를 본받아 사회와 국가 세계복음화에 기여하는 인간을 육성하는 일”이라며 “이 일을 하기 위해서 그에 걸맞는 학교의 이념을 잘 숙지하고 행복하고 활기찬 학교 만들어 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다변화하는 세태 속에서 참 다운 인재 육성을 위해 부단히 힘을 기울여 학생들의 인격도야에 힘써줄 것”과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주십시오’라고 고백한 이사야 예언자처럼 어떤 처지와 조건에서도 하느님이 원하시는 때와 장소에 파견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 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