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제2대리구 분당야탑동본당(주임 김진우 베드로 신부)이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더욱 폭넓게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고자 생명지원사업을 후원한다.
분당야탑동본당 주임 김진우 신부는 4월 24일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유승우 요셉 신부)을 방문해 생명지원사업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은 분당야탑동본당은 공동체의 신앙을 단단하게 다지는 활동 중 하나로 사랑 실천에 앞장서기로 마음을 모았다. 그동안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던 본당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보다 폭넓게 돕고자 교구 사회복음화국을 통한 후원을 결정했다.
김진우 신부는 “30년 동안 우리 공동체가 하느님 은총 안에서 잘 성장해 왔기 때문에 보답하는 의미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 실천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는데 모든 신자들이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꾸준히 봉사하면서도 지역을 넘어 더 많은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교구 사회복음화국을 통한 후원금 전달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분당야탑동본당이 전달한 후원금은 출산과 양육은 물론이고 치료를 위한 긴급생활비가 필요한 이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유승우 신부는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좋은 이웃이 돼 주는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 주고자 정성을 보내주신 분당야탑동본당 공동체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