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만남과 기억 그리고 사랑의 신비」

(가톨릭신문)

18년 동안 서울대교구 대변인을 맡았던 허영엽(마티아) 신부는 홍보실장, 문화홍보국장, 홍보국장, 교구장 수석 비서와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치며 교회 내외 많은 이들을 만나왔다. 


책은 성직자 및 다양한 직업군에서 노력하는 가톨릭신자들과 나눈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 안셀름 그륀 신부를 비롯한 성직자들과 문화예술인, 목소리로 선교하는 아나운서 등 58명의 인터뷰가 담겼다. 


“만남은 신비라고 생각한다. 기억은 사랑이다. 만남은 우리가 모르는 하느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허 신부는 책을 통해 삶의 자리에서 말과 행동으로, 때로는 드러나지 않는 선행으로 신앙을 실천하는 이들과의 만남을 전한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